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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련

중고차 구매시 케이카와 엔카는 어떻게 다를까? 간략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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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사지 않더라도 차를 찾아보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주행거리가 짧은 차은데 가격이 괜찮으면 그 차의 고질병이나 문제점을 찾아봅니다.

이내 고질병 때문에 김이 새버리긴 하지만요.

 

 

먼저 SK 엔카

11번가처럼 많은 중고차 상사(판매자)들이 입점하여 자신들의 차를 등록하고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다보니 인천처럼 온갖 어중이 떠중이 오소리 잡탕 같은 이들이 중고차 시세를 잘 모르는 이를 속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방은 허위매물은 없지만 다른 방식으로 구매자를 속이기도 합니다.

 

물론 정직한 딜러들도 많겠죠.

그러나 떡밥에 붕어가 꼬이듯 우리가 만나게 될 딜러들은 저렴한 가격과 사진빨, 낮은 주행거리의 차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엔카는 그저 중고차를 판매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주체.

판매자는 중고차 상사. 

문제가 생기면 중고차 상사와 해결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죠?

 

 

 

그럼 케이카는?

비교적 제대로된 차를 구매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중고차라는 것이 언제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 역시 가끔은 불만을 제기하는 구매자도 보입니다.

그리고 올드카를 좋아하는 분들은 그런 차를 케이카에서 발견하기 힘듭니다.

 

그랜저 TG는 겨우 보이네요. 요건 가격차이가 크지 않음

 

엔카와는 틀리게 케이카는 중고차 상사가 입점하여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케이카가 주체가 되서 중고차를 매입, 판매하는 구조입니다.

 

딜러가 차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케이카가 차를 판매합니다.

딜러가 아니라 직원이 우리를 접객하죠.

 

3일 운행해보고 환불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중고차 시세가 엔카에 비하면 살짝 혹은 조금 더 비쌉니다.(어떤 것은 동일함)

 

 

딜러의 거짓말과 온갖 감언이설도 없습니다.

그냥 월급받는 직원이거든요.

 

그저 자연스럽게 차에 대해서 얘기해 줍니다.

 

 

이전에 뉴스에 나왔던 많은 중고차를 사러 갔다가 겪는 불편한 일들은 엔카나 허위매물 전문 사이트에서 벌어졌던 일들입니다.

자다가 분노가 자제가 안되서 벌떡 일어날 일을 겪으신 분도 계실텐데 케이카에서는 그런 일은 없습니다.

 

 

 

전 예전에 엔카에서 본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서 인천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두시간을 달려 도착해보니 천연덕스럽게 그 매물이 방금 팔렸다고 하더군요.

가는 내내 서너번 "지금 오는 중이냐?" 확인 전화까지 했던 넘이 말이죠.

 

새로 보여준 차는 더 더럽고 주행거리도 많은 차였는데 가격은 휠씬 높게 부르더군요.

당연히 안사죠.

 

차를 팔려고 온갖 얘기들을 하는데 누가 들어도 방금 만들어낸 거짓말이었습니다.

 

차가 어디 있는지도 몰라서 여기저기 전화하던 놈이 전차주가 누구였으며 금연차량이고 엔진오일이 어떻고 계속 떠들어 대는데 입만 열면 거짓말을 그렇게 하는지..

 

공포의 인천

 

심지어 제가 인천까지 찾아간 이유는 홀로 된 어머니의 명예를 걸고 허위매물이나 거짓을 말하지 않고 잘 자라고 있는 두 아들의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중고차 하단의 딜러 글 때문이었거든요.

 

전 살면서 어머니와 아들까지 팔아먹는 인간은 처음 봤습니다.

 

심지어 아저씨 돈 없죠?부터 시작해서 믹스커피 값도 안나온다고 불평을 늘어 놓습니다.

 

 

지금 차는 돈을 많이 들여서 수리하여 더 타야 하지만 다음 번에는 케이카에서 살 생각이네요.

 

속이는 놈들은 속이는 기술만 연구해서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그걸 알아차리기 어려워요.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케이카가 낫습니다.

 

 

 

이상 분노와 불쾌감이 가득한 글이었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중고차 설명할때 여성차주가 아껴가며 탄 차라고 소개된 차는 사지 마세요.

여성분들 차를 너무 모릅니다.

 

기본적인 관리도 안된 차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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